시작은 도길 친구를 디코에서 친구로 추가한 것에서 시작되었다...
참 날짜를 먼저 써야지
2021-05-14
(일기라 반말체로 작성되는 것 양해부탁드립니다.)
(잠깐 왜 남의 일기를 읽고 있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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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플라에서 만난 친구고, 우연히 PM으로 대화하다가 취미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둘 다 게임을 좋아함, 친구는 게임 만드는데 호기심이 있음) 이래저래 이야기를 하다가 글로 벽을 만들게 되었고 당연히 친해지게 되었다.
친구는 D&D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간략화된 캠페인들을 자주 즐긴다.
그리고 얼마전 개인 캠페인을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말했다 "너도 낄래?"
나는.. 영어가 무서웠고 당연히.. "나 바빠" 했다.
하지만 그런건 친구 사이에 중요하지 않았다. 나는 머릿채를 잡혔고 결국 이 파티에 끼게 되었다.
아직 캠페인은 준비 단계고 시간대가 다 다른 외국 칭구들끼리 파티를 맺고 모험을 하는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지만, 하루에 한 번 접속해서 게임을 진행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시험적으로 해보기로 했다. 무엇보다 플라에도 비슷한 것을 하는 사람들이 많고.
다만 나는 D&D를 해본 적도 없고 다수의 외국인 친구들에게 둘러쌓여 실시간으로 채팅을 치는 건
... 처음은 아니지만 어쨌든 무섭다.
일단 캐릭터 만드는 것 먼저 골머리를 썩고 있는데..
기본적인 규칙은 친구가 차근차근 알려주고 있지만 처음 해보는 입장에선 어렵다.. TRPG는 해본 적도 없고. 일단 대부분의 흐름은 마스터가 도와주는 만큼 그 부분은 둘째쳐도... 어떻게 게임이 흘러가는지 경험이 없으니 작은 혼란도 벌써 생기고 있고.
다른 친구들도 처음 해보거나 몇 번 안해본 친구라고 해서 아마 무서운 Lv 999 고인물 유저인 내 친구가 귀여운 병아리 유저들을 보면서 후훗 귀엽구만. 하며 이끌어주는 형태가 될 것 같다.
오늘은 캐릭터 만드는 법을 배워서, 일단 만들어 놓고 캠페인이 완성됬단다! 하면 달려가야겠다.
종족이나 직업같은게 고민이긴 하지만...
으어.. 화면에서만 보던걸 것도 영어로 내가 직접 하게 되는 날이 오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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