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지 않으면

누군가는 네 실력이 부족한거야! 그건 기본적인 문제다! 라고 하겠지만 그건 나도 안다. 문제풀이 실력이 부족하다고 빡칠 권리도 없는건 아니다. 고로 몇 자 적어본다. -- - 근래 또 코딩 테스트에서 떨어졌다. 사실 코테라기보다는 이번에는 필기 테스트 느낌에 가까웠던 것 같다. 문제가 제법 쉬웠기에 예상은 했지만 다 맞춰야 합격이었던 모양이다. 그래도 못 풀진 않은 터라 이번에는 붙을 줄 알았는데 떨어져서 속상했다. 인턴이 금턴이라더니 인턴 해보기도 이렇게 힘들어서야; 실무에 적합한 신입을 원해요? 키워요! 인턴도 하기 힘든데 어떻게 그런 신입이 되라는 거야! 어쨌든 회사는 야 너 직무경험 쌓아보고 싶지? 하고서는 그냥 잡무 굴리고 버리는 것일텐데 시작도 힘드니 요즘 다른 방향으로 틀어야 하는건가 이런저..

다른 애들은 신경 안써도 잘 자라건만 이상하게 국화만 신경 안 쓰면 금새 뭔 일이 생긴다. 졸업사진 찍으려고 학교에 다녀오느라 집을 비웠는데 (전부 비대면 수업이여서 본가에 있는데, 촬영은 아침이라 외박을 함) 그새 잎 상태가 안 좋아져서 보니까 응애의 흔적이;; 다시... 분명 출발하기 전에는 없기에 2일만에 상태가 크게 변하진 않으리라 생각했는데.. 해서 기어다니는 친구들이 보이기에 샤워기로 잎을 씻어주다가 뒷장을 씻던 중 수압 때문에 메인 줄기가 뚝 하고 꺾였다(....) 절반이 끊기거나 할 정도로 심하진 않았는데 상처가 생겨서 틀어져서 아... 망했다 하던 중 상처가 아물기도 한다는 글을 보고 일단 지지대를 해 놨다. 틀림없이 응애는 돌아올거고 응애 나 애기 응애 식물 줘 꺾여버린 탓에 물로 씻어..

하늘은 높고.. 풀때기들이 살쪄야 하는데... 이파리 위에 웬 검은 게 있습니다. 잎도 뜯겨져 있습니다. 이 녀석의 흔적입니다. 맛있게도 먹어 놓았습니다. 그냥 대충 잡고... 이게 어디서 들어왔지... 하고 말았는데, 국화도 맛이 갔습니다. 잎이 노랗게 뜨고 있습니다. 추석 동안에 물을 못 줬더니 말랐기에 그 탓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잎마름병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고. (병해는 자료가 별로 없더군요) 일단 시든 잎을 떼어내는데 뭐가 움직이기에 가만히 봤는데, 흙 알갱이 같은 벌래가 있는게.. 아 응애가 있구나;; 하고 바로 물로 닦고... (응애 나 애기xx 할때의 그 응애가 아닙니다) 그나저나 얘네 있으면 하얗게 잎이 점박이가 되던데 그런 증상이 없어서... 아니, 종마다 다른가? 그래도 거미줄이 ..

충동구매로 들인 가든멈 국화인데 꽃방울이 맺혔습니다. 2일 지났다고 지금은 더 크고 색이 조금 빨간데.. 피려면 아직 한참 남은 듯 합니다 ㅋㅋ 과습하지 않을 정도로 물은 많이 주고 있고 햇빛 잘 드는 곳에 두었습니다. 나중에 주변에 있는 꽃방울은 떼어주어야 예쁘게 필까요...? 대국은 많이 그러던데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꽃이 없어도 잎 모양도 색도 예쁘고 향도 좋은데 피면 얼마나 보기 좋을지.. 원래 화초엔 별 관심이 없는데 들이고 나니까 신경쓰게 되네요 :D

책을 또 샀습니다. 내 용돈 ㅠ.ㅠ 집에 바빠서 못 읽고 있는 책이랑 어려워서 못 읽고 있는 책이 여러권 있지만 이 책은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거라 늦게나마 구매했습니다. 사실은 옛날에 프로젝트 할 때 학교에서 지원금 주는 것에서, 서적 같은것을 일부 살 수 있길래(몰론 후에는 도서관으로 갑니다만) 그 돈으로 사서 봐보고 싶었는데 타이밍 좋게 절판인데다가 중고책/전자책은 안 되서 빠꾸먹었습니다. (그래도 안된다는 말씀 정도는 해주시지ㅠ 차갑게 그냥 빼고 보내셨...)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던데 수학이 절실해서 일단 사봤습니다. (문과.. 여러분 이과 가세요) 절판되어서 전자책으로 샀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갖고 다니면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습니다 야호. 무엇보다 가격이 좀 더 쌉니다. 학생은 가난..

자격증 하나도 없는 건 좀 뻘쭘하기도 하고... 해서 정보처리기사를 땄다. 학생이면 로망이 있기도 해서 ^///^ (액셀+ppt 따 놓은 것이 있어서 그것도 하나만 더 따면 자격증 준다는데, (국가자격은 아니었던걸로 기억) 어쨌든 프로그램들을 당장 필요할 때마다 쓸 수는 있으니... 그건 그대로 두는 중...) 최종 점수는 필기 92점 / 실기 88점으로 그냥저냥 합격. 대개 틀릴거라 생각했던 문제만 깔끔하게(?) 틀린 것 같다. 중간에 세마포어 어쩌구 하는 문제랑 맨 뒷 장에 난생 처음 들어보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 두 개 틀린게 비중이 큰 것 같고, 나머지는 어디에선가... 실수했겠지 하는 중. 뭔가 알쏭달쏭한게 하나 있었는데, 거기서 틀렸으리라 대충 생각하며... - 필기는 공부했던 것이랑 비슷하게 ..

간단한 것이지만 처음 쓰는 입장에선 언제나 새롭지 않습니까. 해서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 절대 제가 이번에 처음 써보기에 쓰는 것이 아닙니다. 큼큼.. 동글이 무엇인지 처음 들으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첨언하자면, 컴퓨터가 블루투스 신호를 읽을 수 있게 해주는 일종의 수신기라 생각하시면 편하실 것 같습니다. 컴퓨터가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이를 통해 블루투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동글이 동글동글해서 동글인가 귀엽네 하고 있었는데 만드신 분 이름에서 따온 말이라는군요. dongle이라는 영어라고 합니다. 머쓱..) - 1. 동글을 연결하고 나타난 블루투스 마크 우클릭 -> 블루투스 장치 추가 *노트북은 상관 없지만, 데스크톱은 뒷면에 연결하셔야 합니다. 전 가난한 학생이기 때문에 다이소 동..

증상: 마우스/저장장치/키보드 등 기기 종류에 무관하게 인식 자체를 못하고, 연결 시 반응도 없었습니다. 모든 포트에 대해 동일하게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원인: 이번에 블루투스 동글을 샀는데 포트에 연결하고 뜬 블루투스 마크를 클릭하자 마자 usb 포트 전체가 일제히 인식을 못하게 되었습니다. 아마 충돌로 인해 이 모양이 된 것으로 보였습니다. (전부 잘 작동하고 있던 친구들이었고 동시에 하나도 작동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에 하드웨어적 결함은 아닌 것이 확실했습니다.) 해결: 드라이버 충돌이 의심되었고 이것이 맞았나 봅니다... 지우니 해결. 인터넷에 있는 방법들로도 해결이 안 되서 패닉한 상태었는데 의외로 쉽게 해결이 되어서 다행입니다. 장치관리자에 들어가준 후 확장 가능한 호스트 컨트롤러 삭제. 삭제하..